매일신문

대구·경북체육회 해외 스포츠 교류 재개

대구체육회, 제29회 한일(마쓰도) 중학생 친선교류대회 및 일본 구루메시 유소년 축구 대회 교류
경북체육회, 인도네시아 스포츠 선수단 경북 전지훈련 협의 중

2019년 대구시체육회가 일본 구루메시 유소년 축구단을 초청해 축구 친선 교류전을 펼치고 기념촬영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교류전이 올해 다시 재개될 예정이다. 대구체육회 제공
2019년 대구시체육회가 일본 구루메시 유소년 축구단을 초청해 축구 친선 교류전을 펼치고 기념촬영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교류전이 올해 다시 재개될 예정이다. 대구체육회 제공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고 대구·경북체육회가 다시 해외 스포츠 교류에 나선다.

대구·경북체육회는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전 2019년까지 일본과 중국, 호주,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친선 교류 대회 및 전지훈련 장소 제공, 체육정책 교류 등을 활발히 진행했다. 하지만 2020년부터 감염병 사태가 전세계로 확산하면서 지난 3년간 해외교류 활동이 뚝 끊겼다.

올해는 한국과 해외 각국이 코로나19로 인한 출입국 규제를 완화함에 따라 다시 대구·경북체육회도 취소되거나 잠정 중단됐던 해외 스포츠 교류 활동에 나선다.

먼저 대구체육회는 8월 중 제29회 한일(마쓰도) 중학생 친선교류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매년 한 종목을 정해 대구와 일본 마쓰도시에서 번갈아 개최했던 한일 중학생 친선교류대회는 올해 일본 학생 선수단 40여 명을 대구에 초청해 농구 경기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7, 8월 생활체육 유소년축구활성화를 위한 일본 구루메시와 유소년 축구교류전도 펼쳐진다. 7월에는 대구 유소년 축구선수 대표 21명이 일본 구루메시를 방문해 대회를 열고 8월 중에는 일본 선수단 35명이 대구를 찾아 경기를 진행한다.

경북체육회 역시 중단됐던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체육회와의 스포츠 교류를 본격적으로 재개한다.

경북체육회는 2010년 서자바주와의 첫 해외 체육교류사업을 체결한 뒤, 이듬해부터 지역 스포츠지도자들을 해외로 파견하고, 매년 100여 명이 넘는 유도, 양궁, 레슬링, 복싱팀 등 현지 전지훈련단을 경북에 유치해왔다. 경북체육회 선수단도 비정기적으로 서자바주를 방문해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아울러 베트남 호치민시 여자축구대표팀 전지훈련단도 다시 경북을 찾을 예정이다. 호치민시 여자축구대표팀은 오는 10월 중 경북을 방문해 지역 여자축구팀과 친선 경기를 벌이는 등 훈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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