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인간극장'이 10~14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미국으로 입양되었던 제이미 씨는 좋은 양부모님을 만나 따듯한 보살핌을 받았다. 그녀는 양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상실감에 엄마를 찾아 한국으로 왔다. 다행히 46년 만에 어머니를 만날 수 있었지만 홀로 계신 어머니를 두고 가는 발걸음이 무거웠다. 결국 다니던 미국 회사에 사표를 내고 남편과 함께 어머니 곁에서 살고 있다.
제이미 씨는 그렇게 그리웠던 어머니가 차려주는 집밥도 먹고, 장날에 함께 나가 군것질도 해보며 소소한 일상으로 비어 있던 퍼즐을 맞춰 가는데, 가까워질 것 같던 모녀 사이에 어째 보이지 않는 벽이 있는 것 같다.
제이미 씨의 어머니는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다 어린 아이들을 두고 쫓기듯 집을 나왔다. 평생을 홀로 살며 안 해본 일이 없었다. 평생 곁에 있어 주겠다는 고마운 딸에게 미안함이 가득하지만 이제는 지고 있던 마음의 짐을 조금씩 풀어놓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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