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아파트 세 곳이 최근 1년 사이 3억원 이상 하락한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은 12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최근 1년 내 아파트 신저가 하락액 상위 50위' 명단을 공개했다. 국토교통부와 직방RED 자료를 근거로 삼았고, 최근 1년 내 거래가 중 이전 최고·최저가와 최근 30일(4월 9일 기준) 거래가격을 비교한 것이다.
이 자료에 따르면 상위 10위권 내에는 서울 7곳, 경기 3곳이 포함됐다. 최근 1년 전국 아파트 신저가 하락액 1위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개포우성1' 전용면적 158.54㎡였다. 이곳은 3월 17일 38억2천만원에 중개거래됐는데 해당 가격은 과거 1년 내 최저가(51억원)보다 12억8천만원이 더 하락한 것이었다.
대구에선 수성구 아파트 세 곳이 5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21위를 기록한 만촌동 만촌3차화성파크드림 84.988㎡(5층)는 3월 17일 7억8천만원에 중개거래됐는데 이는 과거 1년 내 최저가(10층 11억7천만원)보다 3억9천만원(-33.3%) 떨어진 것이다.
27위는 3월 13일 6억원에 직거래된 수성동4가 태영데시앙 131.029㎡(11층). 이곳의 과거 1년 내 최저가는 9억6천만원(10층)으로 최근 거래가는 그보다 3억6천만원(-37.5%)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3월 23일 7억6천만원에 중개거래된 두산동 대우트럼프월드수성 125.000㎡(29층)는 37위를 기록했다. 이곳의 과거 1년 내 최저가는 11억원(33층). 최근 거래가는 당시 거래보다 3억4천만원(-30.9%) 줄어든 것이었다.
한편 최근 1년 내 아파트 신고가 상승액 50위권에는 대구 아파트가 포함되지 않았다. 상승액 1위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킨텍스원시티2블럭 84.442㎡로 3월 16억 5천500만원에 중개거래됐는데 이곳은 과거 1년 내 최고가(12억5천만원)보다 4억500만원 상승한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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