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발표한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경북대치과병원,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이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반면 한국가스공사, 신용보증기금,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은 이번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
12일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해 공기업·준정부기관 등 25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고객만족도 평가 결과 최하위인 '미흡' 등급을 받은 기관은 81곳으로 집계됐다. 고객만족도 미흡 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년(104곳)보다는 23곳 줄었다.
기관별로 보면 ▷경북대치과병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전력공사 ▷에스알(SR) 등이 미흡 등급을 받았다.
고객만족도 '우수' 기관은 ▷한국가스공사 ▷신용보증기금 ▷국립대구과학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부동산원 등 51곳으로 전년 대비 10곳 늘었다.
이 가운데 ▷축산물품질평가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벤처투자 4곳은 4년 연속으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외 고객만족도 '보통' 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년보다 17곳 증가한 113곳이었다.
고객만족도 '보통' 기관은 ▷경북대병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한국도로공사 ▷한국장학재단 등이었다.
이번 평가 결과는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알리오)을 통해 공시되며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 반영된다.
기재부는 "미흡기관에 대해선 대국민서비스 개선 계획을 수립해 주무 부처가 분기별 이행실적을 점검할 것"이라며 "공공기관의 전반적인 고객중심경영 체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컨설팅 교육 등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년 실시하는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와 연계해 공공기관이 혁신적으로 고객 중심 경영을 지속 추진해 대국민 서비스가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