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젊은 동문들의 모임인 'KNU 리더스 클럽'(이하 케리클)이 17일 중간고사를 맞이한 후배들을 위해 샌드위치 나눔 행사를 경북대 중앙도서관 앞에서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시험기간에 아침을 먹지 못하고 등교하는 학생들이 많다는 소식을 접한 케리클 동문들이 학생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마련했다.
약 20명의 경북대 동문들은 새벽 6시부터 모교를 방문, 후배들에게 전할 샌드위치와 생수를 직접 포장했다. 동문들은 자발적인 모금을 통해 샌드위치와 생수 500인분을 마련했다. 준비된 도시락은 행사 시작 2시간만에 도서관을 방문한 학생들에게 모두 배부됐다.
샌드위치를 받은 학생들은 학교 공식 인스타그램과 에브리타임에 "샌드위치 나눠준다고 새벽부터 나온거야, 오늘 아침 날씨 쌀쌀한데 감사하네"라며 인증 사진들을 잇따라 올리면서 선배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장성필 케리클 회장은 "힘든 시험기간에 아침이라도 든든하게 먹으면 힘이 나지 않을까 생각하고 동문들이 뜻을 모았다"며 "우리의 응원이 후배들이 공부하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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