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TV] EBS1 한국영화특선 '도둑들' 4월 23일 오후 11시

카지노에 숨겨진 다이아몬드 탐하는 도둑들의 범죄 액션 엇갈린 욕망 속 음모와 배신

EBS 1TV 한국영화특선 '도둑들'이 23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홍콩의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10인조 도둑들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드라마이다.

한 팀으로 활동 중인 한국인 4명의 도둑들은 미술관을 터는 데 멋지게 성공한다. 이들은 뽀빠이(이정재 분)의 과거 파트너였던 마카오박(김윤석 분)이 제안한 홍콩에서의 새로운 계획을 듣게 된다. 여기에 마카오박이 초대하지 않은 손님으로 감옥에서 막 출소한 금고 털이 팹시(김혜수 분)까지 합류하고, 각자 인생 최고의 반전을 꿈꾸며 홍콩으로 향한다.

홍콩에는 한국 도둑들을 기다리고 있는 4명의 중국인 도둑이 있다. 서로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는 긴장감 속에 2천만달러의 달콤한 제안을 거부할 수 없는 이들은 희대의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위험한 작업에 착수한다. 그러나 다이아몬드를 훔치기 위해 모였지만 목적은 서로 다른 10인조 도둑은 서서히 자신만의 계획을 세우기 시작하는데….

전문 사기꾼, 도박꾼에 이어 도둑들의 세계로 돌아온 최동훈 감독은 더욱 풍성해진 캐릭터를 바탕으로 범죄 세계 속 음모와 배신, 엇갈린 욕망과 스릴 넘치는 드라마가 곳곳에 깔린 한국형 범죄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최동훈 감독의 '암살'(2015)과 더불어 1천만 관객을 동원한 흥행작으로도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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