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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 핵심인재 육성 'HIPO 연수 프로그램' 가동

DGB금융그룹 전 계열사 부점장급 직원 45명이 서울 중구 다동 DGB금융센터에서 열린 HIPO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교육을 듣는 모습. DGB금융그룹 제공
DGB금융그룹 전 계열사 부점장급 직원 45명이 서울 중구 다동 DGB금융센터에서 열린 HIPO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 교육을 듣는 모습. DGB금융그룹 제공

DGB금융그룹이 올해 'HIPO(High Potential) 연수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HIPO 연수 프로그램은 DGB금융그룹의 차세대 임원을 공정한 과정을 통해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프로그램으로 2018년부터 시작했다.

26일 DGB금융지주에 따르면 최근 서울 중구 다동 DGB금융센터에서 HIPO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는 올해 전 계열사에서 신규 선발된 부점장급 45명이 참여했다. 기존 선발된 54명은 DGB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여했다.

1부 프로그램은 그룹 경영목표와 추진전략, HIPO 제도 소개, 윤리적 리더십 등 리더로서 자질함양에 필요한 소양 교육이 진행됐다. 2부는 서울 성수동에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 '공간 와디즈'로 자리를 옮겨 '학습과 경험'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프로그램은 11월 30일까지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DC(Development Center)과정과 경영자로서의 의도적 경력개발(CDP)개발을 위한 SMART MBA 과정, 대내외적 협상력 향상을 위한 비즈니스 협상 전략 과정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코칭 리더십 체화와 조직문화 확산 주도를 위해 기존에 선발된 인원에 대해 사내 코칭 전문가 과정을 도입, 핵심리더로서 전문역량 향상은 물론 코칭자격 취득도 준비하고 있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은 "HIPO 연수 프로그램은 조직 차원에서 핵심 리더들의 성장을 촉진하고 조직 몰입과 긍정적 자극, 성취감 제고를 위한 강력한 동기부여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선도하고 그룹 핵심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HIPO 프로그램은 그룹 내 임원은 철저히 준비된 검증과정을 거친 이들 중에서만 선임하기 위한 것으로, 지주사의 구체적 인재풀 규모와 선발 가이드라인에 따라 성과와 자질이 뛰어난 인재를 선발해 육성·관리한다. 경영자에게 필요한 핵심 분야를 집중 교육하는 동시에 다양한 과제 수행을 통해 금융권 최고 수준 리더로 길러 조직 생산성과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직급별로 풀을 구성해 가동하는데 크게 4개 유형(레벨 0~3)으로 나뉜다. 부점장(부장 및 지점장) 후보인 3급 부부장은 레벨 3, 임원 후보자인 1~2급 부점장은 레벨 2, 각 계열사 CEO 및 차상위 임원 후보자는 레벨 1에 포진된다. 그룹 회장 후보자는 레벨 0으로 구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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