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영재학교인 대구과학고등학교는 28일 오전 맨발걷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인성 교육 내실화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영재들의 스트레스 해소 및 심신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맨발 걷기 행사에 앞서 지난 27일 맨발 걷기의 선구자 권택환(대구교육대학교 교수) 대구맨발학교 교장을 초빙해 '뇌감각을 깨우는 맨발 걷기' 특강도 진행했다.
대구과학고는 앞으로 산책로를 정비하고 맨발 걷기를 강화해 활기차고 따뜻한 학교 문화를 조성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행사에 참가한 전교부회장 박선후 학생은 "선생님들과 친구들이 함께 맨발 걷기를 하고 아침밥을 먹으니 행복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학교 일과 시간을 이전보다 더 기운차고 집중하여 보낼 수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용호 대구과학고 교장은 "우리 학교 영재들은 과도한 몰입으로 피로감과 체력소모가 크고, 불면증을 겪는 학생들도 있다"며 "뇌를 깨우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아침 맨발 걷기는 영재들의 집중력 향상과 행복한 학교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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