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6개 혁신 신제품 개발 기업 조달청 통해 공공기관 시범 보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하이브리드 전기구동형 먼지자동차 투입 등

대구조달청은 '2023년 제1차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에서 대구와 경북의 6개 기업 혁신제품이 구매대상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조달청에서 혁신제품을 직접 구매해 공공기관에 시범 사용하도록 제공하고, 테스트 성과를 토대로 제품 상용화를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에 선정된 혁신제품은 총 6개 제품으로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등 7개 기관에서 사용할 예정이다.

우선 내진국사형 원격제어반은 ㈜이지시스템의 제품으로 지진, 낙뢰 등 외부환경으로 부터 현장장비 및 관리자를 보호하는 현장제어시스템이다. 김천시 맑은물사업소와 연천군에서 시범 사용한다.

㈜그리폰다이나믹스의 시설물 관리를 위한 교량하부 균열탐지 '드론(GD-100INS)'은 한국도로공사에서 사용한다. ㈜한림기술의 질식사고를 예방하는 '밀폐공간 모니터링 시스템'은 국토안전관리원에 투입된다.

㈜극동이 개발한 내수압과 누수방지에 탁월한 '맞물림 조립형 스테인리스 물탱크'는 영천시 수도사업소, 다중 감지기를 이용해 사고 예방 및 사고 피해 확산방지가 가능한 ㈜한국이엔씨의 '배전반'은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서부사업소에 적용한다.

계백자동차㈜의 하이브리드 방식을 적용한 친환경·저소음 '전기구동형 먼지자동차'도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에서 시범 운영한다.

이영호 대구조달청장은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혁신제품의 초기 시장을 창출하고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유용한 수단"이라며 "지역의 혁신제품과 기업들이 공공조달 시장에 더욱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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