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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사람이 모이는 대구 만들겠다"…대구은행 주최 '대구CEO포럼'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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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9일 오후 대구 수성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홍준표 대구시장이 9일 오후 대구 수성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3년 상반기 대구CEO포럼'에서 "사람이 모이는 도시, 3대 도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한마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5.10. 대구은행 제공

"사람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사람이 모이는 대구를 만들겠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9일 DGB대구은행 주최로 수성호텔에서 열린 '2023년 상반기 대구CEO포럼'에서 이 같이 밝혔다.

10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지역기업 CEO와 오피니언 리더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글로벌 소셜 트렌드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이번 포럼에 홍 시장은 '대구굴기를 위한 특별강연' 강사로 초빙됐다. 이 자리에서 홍 시장은 "과거 한반도 3대 도시였던 대구가 지난 30년간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쇠락해 그 명성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면서 올해를 대구굴기의 원년으로 선포하게 된 배경과 대구 미래 50년을 위한 새로운 미래 비전의 필요성을 밝혔다.

홍 시장은 또 현재 대구가 안은 주요 문제점으로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지역 제조산업의 경쟁력 저하를 짚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대구의 신성장 동력 확보와 첨단 산업 육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사람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 대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구 미래 50년을 위한 새로운 청사진으로 대구경북신공항 조성을 통한 경제 발전의 새로운 동력 확보, ABB(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산업 등 첨단 신산업 육성, 민생혁신과 시정혁신의 다양한 정책을 소개하면서 국내 3대 도시로서의 명성을 되찾아 갈 것을 자신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은 "대구굴기의 성공은 대구 미래 50년의 초석을 다지는 것으로 지역사회와 지역민이 대구경제의 굴기를 바라보며 혼연일체(渾然一體)가 돼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황병우 대구은행장도 "대구은행은 대구 경제를 뒷받침하는 지역금융 허브로서 대구굴기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날 포럼에 지역 주요 기관장과 기업 CEO, 오피니언 리더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9일 오후 대구 수성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홍준표 대구시장이 9일 오후 대구 수성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3년 상반기 대구CEO포럼'에서 "사람이 모이는 도시, 3대 도시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한마음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5.10. 대구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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