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본 혼슈 도야마 북쪽 해역 4번째 지진 "규모 5.1"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후 9시 54분쯤 일본 혼슈 도야마 북쪽 101km 해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후 9시 54분쯤 일본 혼슈 도야마 북쪽 101km 해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혼슈 도야마 북쪽 해역에서 또 지진이 발생했다.

오늘만 2번째이고, 최근 들어 4번째 사례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후 9시 54분쯤 도야마 북쪽 101km 해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7.60도, 동경 137.30도.

지진 발생 깊이는 10km이다.

이는 닷새 전인 5일 도야마 북쪽 90km 해역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한 후, 같은날 오후 9시 58분쯤 같은 지역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오늘(10일) 오전 7시 14분쯤 도야마 북쪽 101km 해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하고 반나절 만이다.

2023년 3월부터 지속되고 있는 동해 지진이 먼 바다에서만 발생하던 게 최근 인구 밀집지 인근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즉, '더 가까워진' 셈이다. 기상청
2023년 3월부터 지속되고 있는 동해 지진이 먼 바다에서만 발생하던 게 최근 인구 밀집지 인근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즉, '더 가까워진' 셈이다. 기상청

▶공교롭게도 비슷한 위도 및 바로 서쪽 같은 동해 바다 및 인접한 우리나라 강원 동해시 내륙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지진이 잇따르고 있어 함께 시선이 향한다.

우리나라의 일명 '동해 지진'은 지난 3월 22일 동해시 북동쪽 106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1.5의 지진 이래 오늘 오후 8시 6분 동해시 남쪽 4km 해역 규모 1.1 지진까지 47차례 발생했다.

동해 지진은 애초 동해 북동쪽 해역에서 잇따랐는데, 여기에 더해 동해안 인구 밀집지에 가까운 곳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총 47건 가운데 북동쪽 사례가 33건, 남동쪽(남쪽) 사례는 지난 사흘(8~10일) 동안만 14건이다. 동해시 남쪽 내지는 남동쪽 해역 및 내륙에서는 오늘만 지진이 6차례 발생했다. 2건이 같은 규모 2.5의 지진이었고, 나머지 4건은 미소지진(규모 2.0 미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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