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주 후인 17일 서울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알리면서 트뤼도 총리의 방한 소식을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는 정상회담 전날인 16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공식 방한한다.
이는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이 캐나다를 방문해 트뤼도 총리를 초청한 데 따른 방한이다.
다음 주말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트뤼도 총리의 동아시아 순방이 이뤄지며, 여기에 한국이 포함된 맥락이다.
이도운 대변인은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올해 이뤄지는 방한은 오랜 우방으로서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양국의 우호 협력 역사를 축하하고, 자유, 민주주의, 법치와 같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핵심 우방국으로서 미래 협력 비전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캐나다를 방문했던 당시 정상회담에서는 한국과 캐나다의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관계'로 격상한 바 있다.
이를 근거로 한국과 캐나다는 광물 자원 공급망과 AI(인공지능), 디지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북한 비핵화에 대한 협력 강도도 높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월 말 국빈 방미에 따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과 5월 초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셔틀 외교' 성격의 한일정상회담에 이어 G7 국가인 캐나다와 5월 중순 한캐정상회담을 가지며 중요도가 높은 외교 행보를 바쁜 호흡으로 이어나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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