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망)는 없었으나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프리메라리가(이하 라리가) 정상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14일(한국 시간) RCDE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34라운드에서 에스파뇰을 4대2로 눌렀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잔여 경기와 관계 없이 라리가 1위를 확정지었다.
에스파뇰 격파의 선봉장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맹주 바이에른 뮌헨에서 건너 온 '폴란드산 득점 기계'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그는 전반 11분 알레한드로 발데의 컷백(측면 침투 후 중앙의 동료에게 패스를 연결하는 기술)을 슛으로 연결, 선제골을 기록했다. 발데는 9분 뒤 추가골을 성공했다. 전반 40분 레반도프스키는 하피냐의 크로스를 받아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전반을 3대0으로 앞선 채 마무리한 바르셀로나는 후반 추가 득점을 올렸다. 후반 8분 프렝키 더용이 길게 보낸 패스를 쥘 쿤테가 헤더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에스파뇰이 하비 푸아도, 호셀루의 골로 2점을 만회했으나 더 이상 따라붙기엔 힘에 부쳤다.
3연승을 질주한 바르셀로나는 승점85(27승 4무 3패)을 기록해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1·22승 5무 7패)와 승점 차를 14로 벌리며 우승에 성공했다. 라리가 통산 27번째이자 2018-2019시즌 이후 4년 만의 우승이다.
이번 우승은 팀의 상징과도 같았던 메시를 떠나보낸 뒤 처음 일궈낸 수확이라 더욱 갚진 것으로 평가된다. 메시는 2021년 8월 파리로 떠났다. 바르셀로나의 전설 중 한 명인 사비 에르난데스가 2021년 11월 친정팀 사령탑이 된 뒤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는 점도 뜻 깊다. 사비는 선수 시절 8차례 라리가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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