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미국 뉴저지 칼슈타트에 있는 H마트 본사에서 농·특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16일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 12일 김학동 예천군수와 최병욱 예천군의회 의장, H마트 권일연 회장, 이철수 NH농협 예천군지부장 등 관계자 20여 명은 미국 현지에서 예천군과 H마트의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예천군은 생산된 농특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최대한 협력하고, H마트는 특판행사 지원으로 예천군 농특산물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예천군과 H마트가 상호 협력를 약속함에 따라 협약을 맺은 다음날 H마트 리지필드 매장에서 교민들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쌀, 참기름, 된장, 고추장, 단무지, 버섯, 사과즙, 부각, 생강청, 고춧가루 등 10여 개 품목의 농·특산물 판촉 행사를 진행했다.
이를 시작으로 H마트는 향후 미국 전체 매장에 예천 농·특산물 판촉 행사를 점차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다.
예천군은 새로운 해외 판매시장 개척과 농특산물 수출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H마트 체인점을 통해 전 세계에 예천농특산물을 홍보 판매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하게 됐다"며 "더 다양한 농특산물의 판로확대와 시장개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예천군 용문면 출신인 권일연 회장이 대표로 있는 H마트는 1982년 뉴욕시 퀸즈에서 설립된 이후 지금은 북미지역 90여 개를 포함한 전 세계에 100여 개의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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