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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피해 지원 '해맑음센터' 안전문제로 폐쇄… 대체지 후보로 구미·양평·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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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맑음센터 안전 진단 결과, 폐쇄 등급 해당하는 'E등급' 나와
대체지 후보 중 하나로 구미 해평초 향산분교 고려 중… "이달 내 목표로 선정"
입소 학생 7명에겐 가정형 위(Wee)센터, 위(Wee)스쿨 등 대체 지원 기관 제안

교육부 제공
교육부 제공

대전 유성구에 있는 전국 단위 기숙형 학교폭력(학폭) 피해 학생 지원 기관인 해맑음센터가 시설 안전 우려로 사용이 금지됐다. 이에 따라 현재 센터를 대체할 부지 후보 중 하나로 구미의 해평초 향산분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교육부는 최근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이 외부 기관에 의뢰한 해맑음센터 정밀 안전진단 결과, 교사 동의 안전성이 폐쇄 등급에 해당하는 E등급으로 진단 받아 이날 중으로 교육지원청, 해맑음센터에 통보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전 진단 결과 통보 순간부터 해맑음센터 사용은 바로 금지된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현재 센터에 입소 중인 학생 7명이 계속 치유 받을 수 있도록 각 시도 교육청이 운영하는 가정형 위(Wee)센터, 위(Wee)스쿨 등 대체 지원 기관을 제안했다.

교육부는 "7명 가운데 대구경북 출신 학생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교육부는 해맑음센터와 협의해 전문가 및 교육청 관계자 등으로 '이전 부지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시도 교육청에서 제공한 ▷경북 구미 ▷경기 양평 ▷충남 서산 등 3개 지역 중 현재 센터 대체지를 이달 중 목표로 선정할 방침이다.

경북도교육청이 제안한 대체지는 구미 해평면 산양리에 있는 해평초 향산분교로, 본동 1동(예절교육실 1개, 교실 5개, 악기실, 행정실)과 숙직실 1동 등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3년 폐교된 해평초 향산분교는 2018년~2020년 글로벌 예절교육체험관으로 운영되다가 2020년 운영이 중단됐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7월부터 여성가족부의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에서도 '학폭 피해 회복 치유 특별 프로그램'을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재 17개 시도 교육청이 공동으로 지정·운영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학폭 피해학생 지원 전문 기관을 국가가 직접 지정·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폭 피해 학생 지원 전문 기관을 국가가 지정·운영하려는 건 학폭 예방과 대책에 대한 국가의 책무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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