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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인이 철도역사 환경 정비하고 자립 기회도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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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대구역–노숙인종합지원센터 노숙인 일자리 업무협약

대구시는 16일 한국철도공사 대구역 및 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고 대구역 주변 노숙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16일 한국철도공사 대구역 및 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고 대구역 주변 노숙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했다. 대구시 제공.

노숙인이 역사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자립 기회도 얻는 일자리 사업이 추진된다.

대구시는 16일 한국철도공사 대구역 및 대구노숙인종합지원센터와 노숙인들에게 대구역 주변 환경정비 등 일자리를 제공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민·관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노숙인에게 자립 기회와 지역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동시에 깨끗한 역사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노숙인 일자리 참여자 6명은 오는 22일부터 6개월 동안 주 5일(하루 3시간) 근무하며 대구역 광장과 주변 환경 미화 활동을 하게 된다. 이들에게는 매달 92만원의 급여가 지급된다.

대구역은 사업비 3천300만원을 투입, 청사 내·외 환경정비 등 공공성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대구시는 노숙인의 사회 복귀 자활프로그램에 2억원을 지원한다.

노숙인종합지원센터는 대상자 선정과 사전교육, 사후관리 및 취업 지원 등 전반적인 노숙인 일자리 사업을 맡을 계획이다.

시는 지난 3년 간 이 사업에 참여한 노숙인 21명 가운데 17명이 노숙인에서 벗어나 독립적인 주거지에 정착하거나 기초생활수급자에 선정되는 등 안정적으로 지역사회로 복귀했다고 설명했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다양한 정책으로 노숙인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해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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