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축협, 종합경영평가 16년 연속 1등급 획득

12년 연속 클린뱅크 달성…상호금융예수금 2천억 달성탑 수상도
군위 한우 우수성 알리기 위해 '청정축산지원센터'에 한우프라자 개업

경북 군위축협 박배은 조합장과 임직원들이 '상호금융대상' 우수상을 수상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군위축협 제공

경북 군위축협이 공격적인 경영으로 전국 최상위 조합으로서의 지위를 공공히 해나가고 있다.

군위축협은 최근 군위읍 서부리 군위축협 '청정축산지원센터' 내에 한우식당과 한우, 한돈 판매장인 한우프라자를 개업했다. 이는 오는 7월 1일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을 앞두고 대구시민들에게 군위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특히 지난해 문을 연 군위축협 청정축산지원센터는 부지 규모만 2만㎡에 달하고, ▷예금업무 ▷배합사료 ▷조사료 ▷현토미(쌀) ▷축산기자재 ▷동물병원 ▷청정축산 지원 등이 원스톱으로 가능한 종합축산센터다.

군위축협은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입지도 탄탄하게 구축했다. 2022년 종합경영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 16년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

종합경영평가는 농협중앙회가 매년 전국 1천118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재무관리(경영실태평가, 자립경영) ▷사업 추진 실적 ▷성장도 ▷농업인 실익 지원 ▷전문 인력 양성 ▷윤리 투명 경영 등을 종합해 100점 만점으로 평가한다.

이 평가에서 군위축협은 가점을 포함해 만점을 넘어 무려 105점을 획득해 1등급 달성했고, 상위 30개 조합만을 뽑는 농협중앙회 경영우수조합에도 선정됐다.

군위축협은 조합원 1인당 구매·판매사업과 구매·판매사업 성장률 등 경제사업 부문과 교육지원사업 대비 실익성비용, 조합원 1인당 실익비 등 농업인 실익 지원 부문에서 월등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난해 클린뱅크 금상을 수상하며 대구경북 농·축협 최초로 12년 연속 클린뱅크를 달성했다.

전국 1천113개 농·축협을 평가해 수여하는 클린뱅크 인증서는 2022년 294개 조합이 달성했고, 그 중 군위축협은 2011년부터 2022년까지 12년 연속 클린뱅크를 달성했다. 이는 전국 조합 중 8개 조합만이 달성한 기록이며 대구경북에서는 군위축협이 최초 연속 달성이다.

군위축협은 또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에서 수여하는 영예로운상인 상호금융예수금 2천억원 달성탑도 지난해 12월 수상했다. 이는 지역의 고령화와 금리 경쟁 심화 등 악조건 속에서도 조합원의 실익 증대 및 복지 향상에 노력하고 군위축협 전 임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뤄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도 군위축협은 상호금융대상 1분기 평가 결과 우수상을 받았다. 상호금융대상평가는 농협중앙회가 농·축협 경영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국 1천100여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연체비율 ▷리스크관리 ▷오픈뱅킹 ▷예수금 성장률 등 총 25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상호금융 부분 최고의 시상 제도다.

박배은 군위축협 조합장은 "열악한 농촌 지역과 어려운 여건에서도 조합원의 성원, 임직원의 뜨거운 열정으로 1분기에 좋은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