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회장 김재왕)는 18일 도내 모범 초·중·고등학생 140명에게 '경북 RCY 장학금' 총 5천90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올해 장학생은 평소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학교생활에 모범적인 학생들을 도교육청과 각 학교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경북적십자사는 10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전달식을 열고 대표 장학생 15명에게 증서를 전달했다. 참여하지 못한 장학생은 우편을 통해 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경북 RCY 장학금은 1960년대 '사랑의 쌀 한 줌 모으기' 운동을 통해 마련된 재원과 이자수입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도내 학생 2만7천여 명에게 장학금 총 29억원을 지급했다.
김재왕 경북적십자사 회장은 "학생으로 공부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청소년적십자 활동 등 친구들과 함께 여러 활동을 하며 우리 사회에 관심을 갖고, 나아가 이웃을 돌볼 줄 아는 인도주의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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