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필로폰 투약 혐의' 남태현·서민재 구속영장 기각 "증거인멸·도망 우려 없어"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아이돌 출신 가수 남태현 씨가 18일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아이돌 출신 가수 남태현 씨가 18일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방송인 서민재 씨가 18일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방송인 서민재 씨가 18일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남태현(29)과 방송인 서민재(30)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18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두 사람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실시 후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과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않았다.

남태현과 서민재는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이같은 혐의는 서민재가 지난해 8월 20일 자신의 SNS(인스타그램)에 두 사람이 함께 정면을 응시한 채 촬영한 사진을 첨부, "남태현이 필로폰을 했다. 제 방 또는 회사 캐비닛에 (투약을 위해 쓴) 주사기가 있다"는 내용의 글('남태현 필로폰 함 그리고 제 방인가 회사캐비넷에 쓴 주사기잇아요그리거 저 때리림')을 올리면서 세상에 알려졌고, 필로폰 투약 의혹도 함께 불거졌다.

이에 경찰이 수사를 시작, 지난해 9월 두 사람의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맡겼다. 이어 경찰은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감정 결과를 최근 통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민재 인스타그램
서민재 인스타그램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아이돌 출신 가수 남태현 씨가 18일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아이돌 출신 가수 남태현 씨가 18일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방송인 서민재 씨가 18일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는 방송인 서민재 씨가 18일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은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불구속 조사를 하던 남태현과 서민재에 대해 지난 15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18일 그 결과가 나온 상황이다. 당장은 불구속 수사가 이어지게 됐다.

남태현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아이돌 그룹 '위너'에서 활동했고, 탈퇴 후 밴드 '사우스클럽'으로 활동했다. 서민재는 2020년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해 유명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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