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지난 10일부터 충북 청주시와 증평군에서 잇달아 발생한 구제역을 사전 차단하고자 소, 돼지 등 우제류 가축에 대한 긴급 백신을 접종한다.
21일 영천시는 구제역 백신 19만6천마리 분을 긴급 확보해 사육 농가에 무상 공급했다고 밝혔다.
소규모 농가는 공수의 10명을 통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전업 규모 농가는 영천축협 동물병원에서 백신을 수령해 자가 접종을 하도록 조치했다.
선제적 차단 방역을 위해 지역을 오가는 모든 축산차량에 대한 거점 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고 영천시에서 보유한 소독차량 2대, 공동방제단 5개 반을 동원해 방역 취약 농가에 대한 소독도 지원한다.
우제류 농가를 대상으로 SNS를 통해 방역 수칙을 홍보하고 구제역 발생 의심 농가를 일 찍 발견하고자 전화 예찰을 실시하는 등 임상 예찰을 강화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구제역이 발병하지 않도록 빠짐없이 신속하게 긴급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농장·축사 소독,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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