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시대, 홈플러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클럽’ 인기

홈플러스, 미래 고객 확보, 2030세대 재구매율 77%

홈플러스가 22일 메가푸드마켓의 1인용 델리 '지금한끼 스시＆롤 콤보도시락'을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최근 6개월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의 소비 패턴을 분석한 결과, 2030세대 고객의 재구매율이 약 77%에 달해 젊은 단골 고객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제공

최근 유통업계가 단골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는 가운데, 홈플러스가 차별화된 전략으로 고물가 시대에 똑똑한 소비를 지향하는 2030세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젊은 소비자층은 자신이 원하는 소비형태에 맞는 쇼핑 테마 각 카테고리에서 멤버십 혜택을 통해 현명한 소비에 나서고 있다.

홈플러스는 최근 6개월간(2022년 11월 15일~2023년 5월 14일)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의 소비 패턴을 분석한 결과, 2030세대 고객의 재구매율이 약 7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구매율은 해당 기간 2회 이상 구매한 고객의 비율로, 2030세대 고객 4명 중 3명 이상이 다시 홈플러스를 찾아 상품을 구매했다는 의미다.

홈플러스는 단골 고객 확보를 위해 2017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클럽'을 처음 선보였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클럽'은 고객의 관심사에 따라 맞춤형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마이홈플러스앱 전용 서비스다.

'델리클럽', '미트클럽', '주주클럽', '홈슐랭클럽' 등 각 쇼핑 테마에 맞춰 8개 클럽을 운영 중이다.

최근 6개월간 각 클럽별 2030세대 회원의 관심 카테고리 매출 신장률은 클럽에 가입하지 않은 2030세대 회원의 매출 신장률보다 월등히 높았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2030세대 회원 주류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였으나, '주주클럽'에 가입한 2030세대 회원의 주류 매출 신장률은 약 74%로 크게 늘었다.

홈플러스 식음코너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홈슐랭클럽' 2030세대 회원의 매출 신장률은 91%를 기록했다.

젊은 고객의 수요가 집중된 것은 단연 델리다. 홈플러스델리는 최근 6개월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2030세대 회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했다.

편의점에서 '편도(편의점 도시락)'를 많이 찾는다면 홈플러스에서는 스시 도시락, 샌드위치 등 1~2인용 델리 메뉴가 급부상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6월 고물가 추세 속 '당당치킨'을 론칭해 큰 호응을 얻었은 바 있으며,현재도 당당 시리즈를 지속 출시하고 있다.

'이춘삼 짜장라면(1봉지 500원)'은 가성비 끝판왕으로 주목을 받으며 출시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약 542만개가 판매됐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은 "현명한 소비를 실천하는 2030세대 고객을 위해 장바구니 부담 완화에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인 결과,젊은 단골 고객을 확보하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홈플러스를 찾는 고객들이 물가 완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위풍당당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