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대구우수식품' 2호 공모… 판로 확대 지원

24일~내달 16일 대구우수식품 2호 인증 희망 기업·제품 신청 접수
인증 범위 확대… 막창 등 축산물 제조·가공업소 가공품도 신청 가능

대구시가 24일부터 내달 16일까지
대구시가 24일부터 내달 16일까지 '대구우수식품' 2호 인증 희망 기업, 제품을 공개 모집한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품질과 안전성을 갖춘 지역 대표 식품 '대구우수식품' 2호를 찾는다. 대구시는 24일부터 내달 16일까지 대구우수식품 2호 인증 희망 기업과 제품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구시에 본사와 생산시설을 둔 식품, 축산물 제조·가공업체 가운데 ▷설립 3년 이상 ▷제조시설 규모 100㎡ 이상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기준에 부합한 곳은 참여할 수 있다. 단 최근 2년간 품목제조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을 받거나 안전성과 관련된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제외한다.

올해는 식품 외 축산물 가공품까지 인증 범위를 확대해 막창과 같은 축산물 제조·가공업소의 가공품도 신청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최근 '우수식품 인증 및 지원' 조례와 시행규칙을 개정했다.

인증 기간은 2년이다. 대구시는 인증 기업에 대형마트 입점과 식품박람회 참가, 집단 급식소 소비 촉진 등을 지원해 판로 개척을 도울 예정이다. 품질 관리를 위해 방사능 검사도 시행한다.

대구시는 앞서 대구우수식품 1호로 ▷㈜홍두당의 단팥빵 ▷영농조합법인 팔공김치의 팔공산명품김치 ▷성경순만두의 대구전통 납작만두 ▷㈜풍국면의 풍국면 ▷농업회사법인 ㈜영풍의 치즈떡볶이를 선정했다. 지난해 이들 5개 식품의 전체 판매금액은 전년 대비 21억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대구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해 신청서와 구비 서류를 위생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 방문과 우편, 이메일 접수 모두 가능하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지역 1천개 식품기업을 선두할 대구우수식품이 전국을 넘어 해외로 판로를 확대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우수한 지역 먹거리를 널리 알리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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