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대구교육대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예비교사들의 마음 사로잡기에 나섰다.
23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6일까지 대구교대 3학년 학생 367명을 대상으로 '농어촌 교육 실습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사를 지망하는 학생들이 경북지역 학교의 교육 현장을 직접 체험해보고 농어촌 학교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교사로서의 소명 의식 고취와 교육의 존엄성을 깨닫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경북교육청이 추진하는 다양한 정책들을 예비교사들에게 설명하고, 지역 농어촌 학교의 강점을 이해시켜 경북을 선택해 교직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포석도 담고 있다.
실제로 교육 실습이 진행되는 45개 학교는 경북지역 교육 사업 우수 운영학교를 선정해 진행됐다.
2주간 진행된 교육 실습에는 교사의 말과 행동, 교육 현상의 해석과 관련한 기본 소양과 교우관계 관찰, 수업 전 학생 지도, 지역사회 교육환경 등에 대해서 이뤄졌다.
아울러 경북교육청이 중점적으로 운영하는 학생 생성 교육과정,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 놀이중심 교육과정, 학생주도형 수업 등을 활용한 수업과 실습으로 초등교사의 기본적 자질을 향상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생 중심 미래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교육 맛집인 경북에서 교육 실습을 하는 예비 선생님들을 환영한다"며 "이번 실습으로 학교에서 배운 교육 이론을 현장에 적용해 보고, 학생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통해 자신만의 교직관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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