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는 부산시, 남구, 부산환경공단과 기본협약을 체결해 복합개발로 추진한 용호동 '더 파크 이기대'가 남구의 사용 검사를 완료하고, 오는 6월 1일 입주를 앞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더 파크 이기대는 노후화된 부산환경공단의 사택을 철거하고 지은 2개동 지하 1층, 지상 13층 규모 건축물이다.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을 위한 행복주택 68세대와 부산환경공단 직원 사택 20세대, 신중년세대를 위한 인생후반전지원센터로 구성돼 있다.
해당 사업은 사업 초기 사업성 부족의 사유로 좌초될 위기였으나, 공사가 부산환경공단 사택을 건립해 기부채납하는 조건으로 부산시 토지를 무상 사용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민간사업자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방식으로 추진해 사업성을 확보했다.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행복주택 등 공공건축물을 건립해 더 파크 이기대 입주민들에게 편안한 정주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공사는 더 파크 이기대가 현대적이고 세련된 디자인과 기능적인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연령층이 사용하게 될 시설인 만큼 용호동의 상징적인 건축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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