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의 물 전문가가 참여하는 '제18회 국제 선진 수처리기술 콘퍼런스(IWA LET 2023)'가 대구에서 개막했다. 대구시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IWA LET 2023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국제적인 상·하수도 전문학회인 국제물협회(IWA)와 국제물협회 한국위원회, 대구시가 공동 개최한다. 지난해 3월 대구시, 국제물협회 한국위원회, 대구컨벤션뷰로가 함께 유치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지난 2015년 제7차 세계물위원회(WWC) 세계 물 포럼과 2021년 제17차 국제수자원학회(IWRA) 세계 물 총회에 이어 세계 3대 물 관련 행사를 모두 개최하게 됐다.
올해 행사 주제는 '물 기술을 통한 지속 가능성 확보'다. 31개국에서 수처리 관련 기업, 전문가, 연구자, 학자, 공공기관 관계자 등 450여명이 방문해 워크숍과 기조 강연, 기술 세션, 포스터 세션, 산업 시찰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기조 강연에는 네덜란드 엔지니어링 기업인 '람볼'의 조나단 클레먼트 이사, 김재홍 미국 예일대학교 공과대학 교수 등 7명이 강연자로 나선다.
대구시는 개회식 직후 IWA와 '물 분야 연구, 개발의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가 물 산업 중심 도시로 우뚝 서도록 국제 행사를 계속 유치하고 관련 국가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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