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대구변호사 사무실 방화 사건 1주기를 맞아 대한변호사협회가 제1주기 법률사무소 방화 테러 희생자 추모식을 연다고 2일 밝혔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지난해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 사건 희생자들을 애도하고자 매년 6월 9일을 '법률사무소 안전의 날'로 정했다. 유사 테러 재발 방지 및 안전의식 고취 목적도 담겼다.
추모식은 9일 오전 10시부터 범어네거리 인근 대구지방변호사회 4층 대회의실에서 약 1시간 동안 열린다. 추모식은 희생자들의 위패와 함께 유족과 변호사 등 법조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사·추모시 낭독, 추모 동영상 상영, 헌화·분향 등 순으로 진행된다. 희생자 유족 중에서는 두 가족 정도가 참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변호사 사무실 방화 사건은 지난해 6월 9일 오전 10시 55분쯤 대구 수성구 범어동 법원 인근 건물 2층에서 발생했다. 방화범은 재건축투자사업에 투자했다가 재판과정에서 상대방을 대리한 변호사에게 앙심을 품고 불을 질렀고, 방화범을 포함해 7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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