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산시 종합무역사절단, 인도네시아· 베트남에서 1천200만 달러 수출 계약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 '대성공'…수출시장 동향파악과 수출 증대 방안 모색

경산시 종합무역사절단 단장인 조현일 경산시장과 안태영 삼화기계 대표 등이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수출 상담회에서 현지 바이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 종합무역사절단 단장인 조현일 경산시장과 안태영 삼화기계 대표 등이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수출 상담회에서 현지 바이어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 종합무역사절단(단장 조현일 경산시장)이 동남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현지 수출 시장 개척에 나서 1천2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5일 경산시에 따르면 무역사절단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인도네시아(자카르타)와 베트남(호치민)에서 진행한 수출상담회에서 총 127건, 5천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실적과 19건 1천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무역사절단에는 ㈜기남금속, ㈜이화에스알씨, ㈜삼화기계, 국제단조, 동우브레이크, 가람오브네이처, 울릉허브, 코리아비앤씨, ㈜네이처보타닉스, 메디웨이코리아, 에이아이트론㈜ 등 총 11개 업체가 참여했다.

경산시 종합무역사절단 참가 기업 관계자들이 인도네시아에서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 종합무역사절단 참가 기업 관계자들이 인도네시아에서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이화에스알씨는 섬유기계인 에어커버링머신 361만 달러, ㈜기남금속은 하수도 맨홀뚜껑 500만 달러, 코리아비앤씨는 화장품 유통기업과 180만 달러 등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무역사절단은 인도네시아에서는 경상북도 자카르타 사무소를 방문해 재인도네시아 한인회장 및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 자문위원과 간담회를 갖고 현지 시장 진출 방안 모색과 경제교류 협력 등을 논의했다.

이어 경산지역 기업인 ㈜삼화기계와 ㈜세명기업의 계열사인 제일연마공업㈜의 현지 공장이 위치한 자카르타 근교 찌까랑을 방문해 생산시설을 견학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베트남에서는 수출관련 유관기관인 경상북도 호치민 사무소와 코트라(KOTRA) 호치민 무역관을 찾아 현지 동향을 청취하고 세계한인무역협회 호치민지회장 등 관계자를 만나 지역기업의 수출 증대 방안을 모색했다.

경산시 종합무역사절단 조현일 단장이 경상북도 호치민사무소에서 베트남 기업체 관계자와 비지니스 미팅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 종합무역사절단 조현일 단장이 경상북도 호치민사무소에서 베트남 기업체 관계자와 비지니스 미팅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또한, 동남아 최대 소비재 박람회인 '2023 베트남 프리미엄 소비재전'을 참관, 아세안 소비재 시장 동향과 수요 정보를 파악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기업의 세일즈맨으로서,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체결된 MOU에 대해선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참가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겠다. 또 수출기업의 애로사항 해소 등 디양한 수출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3~2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방콕식품박람회(THAIFEX 2023)'에는 지역 식품 제조기업 6개사가 참가해 150건, 79만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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