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도-경북도 간 교류 확대에 나선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2일(현지시간) 발생한 인도 열차 3중 충돌 참사의 희생자를 향해 애도를 보냈다.
이 지사는 4일 페이스북에서 "얼마 전 인도를 방문해 UP주와 자매결연 델리대 특강 등 인적교류 활동을 했는데 며칠 전 열차사고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명복을 빌었다.
그는 "인도 대학생들의 한국에 대한 열망이 눈에 아른거린다. 인도 지방정부도 경북도와 교류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인구 세계1등 국가 인도에 유학생과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경북도의 정성이 잘 전달되도록 우리 모두 열차사고 수습에 힘을 모으자"고 전했다.

이 지사는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교류를 확대하고, 우수한 인재로 알려진 인도 대학생을 유치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힘쓰고 있다.
그는 지난달 22일 인도에서 요기 아디티아나트 우타르프라데시주(UP주) 총리와 만나 우수 대학생들의 경북 유학을 돕고 우수 인력의 경북 취업을 지원하는 등 내용의 상호교류 협약을 맺었다.
이튿날인 23일에는 인도 델리대에서 현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영어로 특강을 하고 유학생 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어 네루대와 수바르띠대를 방문해 한국어 교육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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