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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일 '칠성시장 개고기 골목' 폐쇄 촉구 서명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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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단체 "개고기 골목 탓에 칠성시장 방문객도 줄어"

11일 오후 1시쯤 애견 박람회가 열리는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생명보호연대 등 동물 관련 시민단체가 칠성시장 개시장 조기폐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대구생명보호연대 제공
11일 오후 1시쯤 애견 박람회가 열리는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생명보호연대 등 동물 관련 시민단체가 칠성시장 개시장 조기폐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대구생명보호연대 제공

한국에 남은 유일한 개 시장인 대구 북구 칠성시장 개고기 골목을 폐쇄하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구생명보호연대 등 동물 관련 시민단체들이 11일 오후 1시쯤 애견 박람회가 열리는 대구 엑스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칠성시장 개고기 골목 조기 폐쇄를 촉구했다.

단체들에 따르면 지난 수년간 서울 경동시장, 성남 모란시장, 부산 구포시장 등 전국의 재래 개 시장들이 폐쇄됐다. 현재 한국에 남은 개 시장은 칠성시장이 유일하다.

동물단체들은 칠성시장 개고기 골목이 성업 중인 이유는 대구시 책임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5년 전 권영진 전 시장이 조기 폐쇄를 시민들과 약속했으나 달라진 것이 없다"며 "개 식용 문화와 칠성시장 개고기 골목의 존속을 두둔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물단체들은 기자회견 이후 개고기 골목 조기 폐쇄를 촉구하는 서명운동도 진행했다. 이번 운동으로 1만명 이상의 동의 서명을 받는 것이 목표다. 오위숙 대구동물보호연대 대표는 "개 시장 조기 폐쇄는 동물 보호와 함께 칠성시장 상권을 살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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