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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자율주행 서빙로봇 기업, 달성군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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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베어로보틱스 13일 서비스로봇 연구 및 제조시설 신설 협약
683억원 투자… 달성 테크노폴리스에 '베어로보틱스 테크센터' 건립
연구·제조 테크센터 건립, AI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市 로봇사업 시너지 기대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 서빙로봇 회사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 서빙로봇 회사 '베어로보틱스'와 대구시가 13일 오후 2시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서비스로봇 연구·제조시설 신설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대구시 제공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 서빙로봇 회사 '베어로보틱스'의 새 연구·제조시설 '베어로보틱스 테크센터'가 대구 달성군에 들어선다. 대구시는 13일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와 '서비스로봇 연구·제조시설 신설을 위한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어로보틱스는 683억원을 투자해 달성군 현풍읍 테크노폴리스 첨단산업용 부지 2만2천424㎡에 연구·제조시설인 베어로보틱스 테크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1년간 건축 공사를 거쳐 내년 말부터 가동에 돌입, 신제품 개발과 자동화 품질 테스트, 인공지능 플랫폼 기술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구글 엔지니어 출신인 하정우 대표가 2017년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레드우드 시티에 설립한 AI(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서빙로봇 제조기업이다. 서울과 아일랜드, 싱가포르에도 사업장을 두고 있다. 국내에는 2020년 진출했다.

KT, 소프트뱅크, CJ 등 국내외 기업·프랜차이즈와 협력을 맺고 서빙로봇을 판매하면서 방역로봇, 층간이동로봇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왔다. 매출액은 2021년 기준 567억원(4천300만 달러), 직원 수는 236명이다.

서비스로봇 핵심 기술인 자율주행 분야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 주목 받으면서 1천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하정우 대표와 홍준표 시장은 지난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실리콘밸리 유망 한인 벤처기업 간담회'에서 먼저 만났다. 당시 하정우 대표는 홍준표 시장에게 테크노폴리스 내 서비스 로봇 연구소 설립과 로봇 생산공장 설립을 제안했다. 이 만남이 이번 투자협약 단초가 된 것.

베어로보틱스는 대구 테크센터를 거점 시설로 삼아 사업 영역을 확장, 인공지능 모빌리티 플랫폼을 구현한다는 목표다. 대구시는 테크노폴리스에 구축하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를 중심으로 지원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방침이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는 오는 8월 발표될 전망이다.

하정우 베어로보틱스 대표는 "세계적인 서비스로봇 선도업체로 도약하면서 다양한 산업에 로봇을 보급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이번 투자가 대구시의 로봇산업 육성정책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대구가 로봇 중심 도시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베어로보틱스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로봇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행정적·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대구 달성군 베어로보틱스 테크센터 위치도. 대구시 제
대구 달성군 베어로보틱스 테크센터 위치도. 대구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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