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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전 세계 전기차 1억대 돌파 시장규모 1경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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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NEF '장기 전기차 전망 보고서'
지난달 국내 전기차 45만대 넘어서

서울시가 비대면·비접촉으로 전기차를 충전하는
서울시가 비대면·비접촉으로 전기차를 충전하는 '무인 로봇충전 시스템' 실증 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 사진은 무인 로봇 충전기 작동 사진. 연합뉴스

오는 2026년 전 세계 전기차가 1억대 이상 보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산업 조사기관 블룸버그NEF가 발표한 '장기 전기차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는 올해 초 기준 2천700만대 보급됐다. 이후 2026년 1억대, 2040년 7억대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규모도 급성장이 예상된다. 이륜·삼륜차, 버스, 자동차 등 모든 부문에서 전기차 누적 판매액은 2030년 기준 8조8천억 달러(약 1경원), 2050년에는 57조 달러(약 7경2천500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내연기관차 판매는 2017년 최고점을 기록했으며 장기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년에는 내연 차량 판매는 2017년에 비해 39%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NEF는 "전기차와 핵심부품인 배터리 관련 투자 유치 경쟁도 치열해질 것"이라며 "각국이 설정한 도로 운송의 장기 배출량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책 입안자와 업계 관계자들이 빠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알렉산드라 오도노번 블룸버그NEF 연구책임은 "배터리를 활용한 직접 전기화는 도로 운송의 완전한 탈탄소화를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이며 상업성이 높은 방법"이라며 "대형 트럭 운송, 충전 인프라 및 원자재 공급과 같은 분야에 더 강력한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와 더불어 2035년 이전에는 신규 내연기관차 판매의 단계적 중단 목표를 설정하고, 연비 표준과 배기가스 배출 표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에 대한 요건과 표준 수립, 연구지원, 도로 운송 전기화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내 전기차 보급 속도도 빨라지는 추세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 통계를 보면 지난 5월 기준 전국 전기차는 45만731대로 전년 동기(28만6천258대) 대비 57.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구의 전기차는 1만8천808대에서 2만6천691대로 41.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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