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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창업기업,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선정…최대 11억원 확보

㈜씨티셀즈, ㈜지오로봇 국가 경제 미래 이끌 우수 딥테크 스타트업 선정

DGIST 전경.
DGIST 전경.
㈜씨티셀즈 김민석 대표(DGIST 뉴바이올로지학과 교수·왼쪽)와 ㈜지오로봇 강태훈 대표(DGIST 지능형로봇연구부 책임연구원). DGIST 제공.
㈜씨티셀즈 김민석 대표(DGIST 뉴바이올로지학과 교수·왼쪽)와 ㈜지오로봇 강태훈 대표(DGIST 지능형로봇연구부 책임연구원). DGIST 제공.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창업기업인 ㈜씨티셀즈와 ㈜지오로봇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됐다고 DGIST가 14일 밝혔다.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10대 신산업 분야의 기술기반 스타트업을 선정해 향후 5년 동안 민관 합동으로 2조원 이상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등 5대 분야에서 우수한 딥테크 스타트업 기업 150개를 선정한다.

13.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된 두곳의 DGIST 창업기업에게는 향후 3년간 최대 6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기업 수요에 따른 5억원의 R&D자금 등 모두 11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바이오·헬스 분야에 선정된 씨티셀즈는 현재 암 진단과 치료에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순환종양세포(CTC) 액체생검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암 진단 및 이중항체 신약 개발 토털 솔루션을 구현하고 있다.

로봇 분야에서 선정된 지오로봇은 세계 최초의 '인간-로봇 협동 작업이 가능한 이동로봇 플랫폼'을 사업 아이템으로 내세우며, 그동안 축적된 로봇 분야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로봇 산업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이동하 DGIST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초격차 스타트업 선정을 토대로 창업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투자 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와 더불어 DGIST 기술 공급형 창업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해 차세대 딥테크 스타트업을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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