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병탁 삼화식품 회장이 15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인은 1950년 부친을 도와 대구 남산동에서 '삼화장유사'를 설립해 전국에서 손꼽히는 장류 회사로 성장시켰다. 경북고와 동국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59년 삼화식품공사 대표에 취임했다. 국내 최초 고추장 부문 KS마크를 획득했다.
고인은 대한장류공업협동조합 이사장과 대구상공회의소 상임위원을 역임했으며 중소기업 발전육성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상(1982년)을 받았으며 보건사회부 장관상(1986년), 철탑산업훈장(1987년), 재무부장관상(1997년)을 수상했다.
현재 아들인 양승재 사장이 3세 경영자로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삼화식품은 70년 장류 기업으로서 국내시장은 물론 미국과 동남아, 유럽시장까지 개척했으며 치킨 프랜차이즈 '아라치'를 런칭하며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유족으로는 아내 장인자씨, 아들 양승재 삼화식품 사장과 딸 3명이 있다.
장례식장=경북대학교병원 특209 호실, 발인=17일 오전 8시, 장지=대구 동구 팔공산 신용동 선산. 010-9390-55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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