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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北, 두 달 만에 동해상에 탄도미사일 발사…한미합동훈련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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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발사훈련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밝혔다.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 4월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발사한 지 63일 만에 탄도미사일 도발에 나섰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거나,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물체를 발사한 것은 올해만 11번째로 지난달부터 이어진 한미합동훈련에 대한 반발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합동참모본부는 15일 오후 7시 30분쯤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은 미사일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지난달부터 이어진 한미의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풀이된다.

해당 훈련은 한미 연합전력과 육해공 합동전력이 최신 무기를 동원해 적 도발에 응징·격멸 능력을 과시하는 일종의 화력 시범이다. 올해 한미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총 5차례 열렸는데, 특히 이날은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주관했다.

북한 측은 탄도미사일 발사 직전 관영매체를 통해 국방성 대변인 명의의 '경고 입장'을 내고 "남조선 주둔 미군과 괴뢰군은 각종 공격용 무장 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동원하여 우리 국가를 겨냥한 '련합합동화력격멸훈련'이라는 것을 벌려놓고 있다"며 "이에 대한 우리의 반응은 불가피하다"며 "우리 무력은 적들의 그 어떤 형태의 시위성 행동과 도발에도 철저히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금부터 보고받고 확실하게 정밀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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