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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의 방주' 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에 카자흐스탄 종자 79종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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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춘양면 백두대간수목원에 조성된 세계 최초 야생식물종자 영구 저장시설인 시드볼트 전경. 수목원 제공
경북 봉화군 춘양면 백두대간수목원에 조성된 세계 최초 야생식물종자 영구 저장시설인 시드볼트 전경. 수목원 제공

세계 최초 야생식물종자 영구저장시설인 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에 카자흐스탄의 야생식물 종자 79종이 영구 저장됐다.

시드볼트는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난, 전쟁 등 지구 대재앙으로부터 식물의 유전자원을 보전하고자 설치한 영구 저장시설이다.

이날 시드볼트에는 한반도 자생식물과 지리분포 및 계통분류학적으로 높은 유연관계에 있는 카자흐스탄의 장미속(Rosa), 사과나무속(Malus) 등 식물유전자원이 영구저장됐다.

이번 저장은 농림축산본부가 지난 2020년 시드볼트 종자 검역 요령 제정, 2022년 종자 검역 요령 개정 등을 통해 해외 야생식물 종자를 블랙박스 형태로 저장하는 체계를 마련하면서 이뤄졌다.

배기화 시드볼트운영센터장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는 산림생명자원 책임기관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과학적인 종자저장 체계를 만들어가겠다"며 "세계에서 유일한 야생식물종자 영구저장시설인 시드볼트를 매개로 지구적 차원의 생물다양성 감소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지난 2월 '농업생명자원의 보존·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산림생명자원 관리 업무에 관한 규정에 따라 산림청으로부터 산림생명자원 책임기관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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