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 논란으로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받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국회 대정부 질문 과정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처리수를 마실 수 있다고 한 것을 두고 "조금 부적절한 것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굳이 그렇게까지 앞장서서 나갈 필요가 뭐가 있겠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 총리가 일본을 대변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는 지적에 "우리 입장을 계속 이야기 하면 된다"면서 "답변 자체가 국민들의 감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 아들의 학교폭력(학폭) 논란에 대해선 "학폭이 사실이라면 요즘 분위기에 맞지는 않지만 피해자 중의 한 사람 정도는 나는 피해자가 아니라고 주장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심각한 정도의 학폭이 아니고 그저 또래들끼리의 수준, 또래들끼리의 갈등 상황으로 끝났을 수도 있지 않냐"며 "지금 지명되지도 않은 분에 대해서 학폭 논란이 있으니 들어가라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고 전했다.
김 최고위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김은경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혁신위원장으로 임명한 데 대해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끌어내리는 것이 가장 큰 혁신"이라며 "모든 혁신의 시작은 이 대표를 끌어 내리는 방법으로 시작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최고위원의 발언들을 놓고 당 내부에선 우려하는 분위기도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징계를 받은 인사가 방송에 자꾸 모습을 보이는 게 당으로선 반가움보다 걱정이 큰 게 사실"이라며 "조용히 칩거하며 외교·안보 등 자신의 관심사에 대해서만 한정적으로 언급하는 태영호 전 최고위원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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