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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인제 럭비, 아시아 챔피언십 준우승…최종전서 홍콩에 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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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5인제 럭비 대표팀이 2023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에서 홍콩에 패해 2위를 기록했다. 대한럭비협회 SNS 제공
한국 15인제 럭비 대표팀이 2023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에서 홍콩에 패해 2위를 기록했다. 대한럭비협회 SNS 제공

한국 15인제 럭비 대표팀이 아시아 국가 간 대항전인 2023 아시아 럭비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한럭비협회에 따르면 이명근 코치가 이끈 대표팀은 지난 17일 홍콩의 홍콩풋볼클럽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전에서 10대30으로 져 우승을 홍콩에 내줬다.

전·후반을 합쳐 총 80분 간 진행되는 이번 챔피언십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홍콩과 말레이시아까지 세 팀이 출전했다. 앞서 3일 말레이시아를 27대3으로 대파한 대표팀은 2주 만에 열린 홍콩전 패배로 최종 1승 1패를 기록, 2승을 올린 홍콩에 밀렸다.

아시아럭비연맹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1969년부터 아시아 럭비 선수권대회로 치르다 2015년에 지금의 대회로 변경됐다. 우리나라는 그간 전신인 아시아 럭비 선수권대회에서 1982년을 시작으로 1986년, 1988년, 1990년, 2002년까지 총 다섯 차례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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