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이 일본 도레이 등을 방문해 탄소섬유 산업 육성과 한국법인 도레이첨단소재의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
경북도는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16~17일 이틀간 도레이 도쿄 본사와 가마쿠라 첨단융합연구소를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김장호 구미시장이 동행했다. 김 시장은 취임 이후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일본 도레이 본사를 찾았다.
이 지사는 닛카쿠 아키히로 도레이그룹 사장과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등 임직원을 만나 탄소섬유산업 및 도레이 한국법인의 지속적인 성장방안을 논의했다.
면담 참석자들은 도레이그룹의 글로벌 선도 분야인 탄소섬유 산업과 관련, 경북도 정책 방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얘기했다.
이 지사는 특히 '2050 탄소중립 달성과 녹색성장 실현'을 주제로 우리 정부 10대 정책과 맞물린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의 대중화, 신재생에너지 비율 확대,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 등 방안에 대해 도레이그룹 의견을 들었다.
일본 도레이그룹은 한국·중국·미국 등 전 세계 29개국에 4만9천 명을 고용하고 연매출 25조원을 올리는 첨단소재 분야 글로벌 선두기업이다.
도레이그룹이 경북에 투자 설립한 도레이첨단소재는 탄소섬유와 IT필름 등 첨단소재 부문에서 경북을 대표하는 기업이다. 구미에만 5개 공장에 임직원 1천700여 명을 고용했으며, 지난해 기준 매출액 2조7천억원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도레이 BSF 한국을 인수하며 배터리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인 분리막 사업에 진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은 닛카쿠 아키히로 사장에게 "도레이그룹의 지속가능한 환경경영 철학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구미에 지속적인 투자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자체의 맞춤형 인력제공을 통해 신사업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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