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가 20일 '제1회 구미국제교육포럼'을 열고 범아시아 인력을 양성해 경북도·구미시에 공급하기로 했다. 또 아시아지역 직업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16개 참가국의 공동 교육 내용을 담은 구미 선언문도 채택했다.
이번 포럼에는 아시아 13개국 장·차관급 인사 13명, 주요 대학 총장급 인사 49명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우즈베키스탄·모로코·아르메니아·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한 범아시아 국가 13개국과 미국·영국·프랑스에서도 참석했다.
각국 참석자들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교육의 역할, 산학연 교육을 통한 지구촌 인재 공동 육성 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채택된 선언문에는 ▷국가 간 직업훈련교육 공유 협력·연대 ▷산업계와 대학 간의 협력 ▷각국 캠퍼스 간 협력체계 구축 ▷국가 간 직업훈력교육의 품질보증 ▷유학생 교류 협력체계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경북도·구미시는 이 행사를 통해 글로벌 무대로 지자체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부흥을 도모할 계획이다.
경운대는 경북도의 산업인력을 공급하는 허브로서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아시아 유학생 및 그 가족 유치를 통해 지역의 인력난 해소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김동제 경운대 총장은 "앞으로 범아시아 교육 표준모델을 만들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인재들을 배출하고, 대학은 글로벌을 무대로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80여명의 외국인 참석자들은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삼성전자, LIG 넥스원 등 지역산업 투어를 통해 지역산업연계 미래 교육의 방향성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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