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상무프로축구단은 U-20 월드컵(이하 월드컵)에 출전해 4강 진출의 주역으로 거듭난 팀 소속 김준홍, 이영준이 골키퍼 장갑과 축구화를 애장품으로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골키퍼 김준홍은 월드컵 이탈리아전에서 착용했던 골키퍼 장갑을, 공격수 이영준은 월드컵 프랑스전 득점 시 착용한 축구화를 내놨다. 두 선수의 애장품은 24일 김천상무 홈경기에서 장외 이벤트를 통해 선수가 직접 팬들에게 증정할 예정이다.
김준홍은 월드컵에서 조별예선 감비아전을 제외한 전 경기에 출전하며 대표팀의 4강행을 견인했다. 이영준은 월드컵 전 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다.
김준홍은 "팬들의 응원 덕분에 U20 월드컵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김천상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준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애장품을 기부하게 됐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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