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개발공사 소프트볼팀이 '제23회 평화통일배 소프트볼대회'에서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22~26일 강원 인제 야구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 참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개인상 수상자도 여럿 배출했다. 홍시연은 대회 최우수선수와 우수투수상, 김다원은 타격상, 김윤영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고 정명섭 대구도시개발공사 사장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대구도시개발공사는 대회 첫 경기에서 광주광역시를 만나 6대1로 승리했다. 경남도체육회와의 경기에선 선발 홍시연의 호투와 3점 홈런에 힘입어 6대5로 이겼다.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인천광역시체육회에 7대9로 패한 후 2승 1패로 결승에 진출, 인천광역시체육회에 설욕할 기회를 맞았으나 26일 결승 경기가 비로 취소돼 공동 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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