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행복진흥원 평생 교육 배우고 싶어요"…잠비아·태국 방문단 잇따라 찾아

대구행복진흥원, 평생교육 플랫폼·시민대학 운영 노하우 전수

아프리카 잠비아 NGO 대표단이 지난달 28일 대구행복진흥원을 찾아 평생 교육 플랫폼 및 시민대학 운영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다. 대구행복진흥원 제공.
아프리카 잠비아 NGO 대표단이 지난달 28일 대구행복진흥원을 찾아 평생 교육 플랫폼 및 시민대학 운영 노하우를 전수받고 있다. 대구행복진흥원 제공.

"평생교육 플랫폼과 시민대학 운영 방식을 저희 나라에도 접목하고 싶습니다."

최근 잠비아 NGO 대표단과 태국 콘켄대학 관계자들이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하 행복진흥원)을 찾아 엄지를 치켜 들었다.

이들 대표단은 행복진흥원의 사회서비스 통합 플랫폼과 평생교육 운영 방식을 배우고 자국 접목을 위한 향후 협력 등 관계 증진을 위한 조치를 요청했다.

3일 행복진흥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아프리카 잠비아 NGO 대표단 등 5명은 행복진흥원을 방문해 평생교육 시스템과 시민대학을 둘러봤다.

이들은 강의실 곳곳을 둘러보며 시민 참여도를 높일 방안과 운영 방법에 대한 경험을 알려줄 것을 부탁했다.

잠비아 NGO대표단을 이끈 딜런(dylan)씨는 "잠비아의 경우 한국의 1970, 80년대 경제수준과 비슷하지만 국민들이 근면하고 교육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국가의 평생교육 시스템을 지켜봤지만 시민 오프라인 강좌를 '체험 중심형', '취미형', '전문형' 등 3단계로 분류해 운영하는 방식은 처음인 것 같다"며 호평했다.

이어 29일에는 태국 콘겐대학 팔라팟 라차폰 부총장과 순티바라콘 공학부 학장, 관차녹 임테이 학술임상연구소장 등 관계자들이 행복진흥원을 찾았다.

태국 북동부에 소재한 콘켄대는 연구중심종합대학으로 세계 수준의 열대성 질병 연구를 하는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은 행복진흥원 온라인 '평생교육 플랫폼'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기초학력 ▷유아/청소년 ▷건강/교양 ▷취미/예술 ▷IT/외국어 ▷자격증/취업 등 6개 카테고리에 등록된 다양한 온·오프라인 강의를 살펴보며 질문을 이어갔다.

행복진흥원은 이들의 요청에 따라 향후 콘켄 대학에 접목 가능한 평생학습 플랫폼 공동 기획 및 운영 방식 노하우 전수 등에 나설 계획이다.

정순천 행복진흥원장은 "행복진흥원이 한국을 대표하는 통합기관 선진사례가 될 수 있도록 기반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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