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요트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인 승선원 2명이 해경에 구조됐다.
4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6분쯤 포항시 북구 포항신항 북방파제(반달방파제)로부터 약 400m 떨어진 해상에서 레저객 2명이 탄 3톤(t)급 요트 A호가 기관 고장으로 멈춰 표류하기 시작했다.
당시 해무가 많이 껴 가시거리가 매우 짧은 등 선박 간 충돌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날씨였다.
그러나 다행히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포항해경 구조대에 의해 안전하게 구조됐으며, 요트도 인근 계류장으로 옮겨졌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출항 전 장비작동 상태를 반드시 점검해 달라"며 "순식간에 국지적으로 짙게 형성되는 해무는 매우 위험한 기상환경이므로 안개가 관찰되는 날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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