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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이 사퇴 종용했다'던 추미애, 이번엔 "野, '셀프 프레임' 벗어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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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폭정권 압력 거부하고 공영성 관철하겠다는 것"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KBS 수신료 통합징수'를 고수 중인 야당이 '내로남불'이라는 지적을 피하고자 당론으로 정하지 않은데 대해 "공영성 관철하겠다는 게 왜 내로남불이냐"고 반박했다. 과거 분리 징수를 주장했던 더불어민주당이 달라진 상황에서 '통합 징수'를 강조하는 건 내로남불이 아니며, 야당 스스로 프레임을 걸고 있다는 지적이다.

추 전 장관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 셀프 프레임에서 빠져 나와야 한다. 과거 KBS가 정권 나팔수 방송이 돼 공영성 상실 때문에 시청료 분리징수를 주장했던 민주당"이라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그런 민주당이) 정권 나팔수가 되라는 검폭정권 압력을 거부하고 공영성을 관철하겠다는 KBS를 지지하고 수신료 통합징수를 당론으로 하는 게 왜 입장 바뀐 내로남불인지 도대체 납득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야당 편이 되라는 회유가 아니라 공영성과 언론자유 수호에 대한 일관성이 핵심"이라며 "그걸 간과하고 셀프 프레임에 갇히면 줏대없이 변덕부리는 당으로 오해받는다"고 강조했다.

추 전 장관이 언급한 '셀프 프레임'은 민주당이 지난 3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KBS 수신료 분리징수를 당론으로 반대하지 않기로 했다는 데 대한 지적으로 풀이된다. 최고위에서 분리징수를 당론으로 반대하지 않기로 정한 것을 두고 일각에선 과거 '수신료 분리징수'를 주장했던 민주당이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을 피하려 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추미애 전 장관은 최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장관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까지 문 전 대통령 요구에 보태 자신에게 장관직 사퇴를 압박했다고도 했다.

지난 3일 추 전 장관은 KBS '더라이브'에 나와 "이낙연 전 대표가 재·보궐선거를 위해서 (장관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 전 대표는 그렇게 하면 안 됐다"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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