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나서 새마을금고 부실을 막기 위해 각종 지원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구미시가 동참해 화제다.
7일 구미시에 따르면 (재)구미시장학재단이 기금의 일부인 총 15억원(지난 5월 말 기준)을 지역 새마을금고에 예치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구미시장학재단은 도량 새마을금고 7억원, 형곡 새마을금고 6억원, 송정 새마을금고 1억원, 새비산 새마을금고 1억원 등 총 4곳에 15억원을 정기 예금(1년)했다. 구미시장학재단의 이런 행보는 최근 새마을금고 위기론이 떠오르고 있지만 '서민 금융이 잘 운영돼야 지역 경기가 활성화 된다'는 차원에서 실시됐다.
4곳의 새마을금고 중 부실 금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는 새마을금고 중앙회로부터 지난 2011~2017년까지 7년 간 19개 금고가 분담해 매년 총 5천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 받는 등 새마을금고와 상생해 오고 있다.
새마을금고 구미 중앙회, 경북 본부에서도 올해 각각 1천만원씩 기탁할 예정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서민 금융이 잘 돌아야 지역 경기가 활성된다"며 "지역 새마을금고에 장학 기금 일부를 예치해 금고 안정화를 돕고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