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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예천 버블런, 참가모집 15분 만에 조기마감...흥행 예고

패밀리파크 물놀이장 개장 기념해 14일 전야제, 15일 본행사 진행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 등으로 재미 추가

지난해 열린 예천 버블런 행사장 모습. 매일신문DB
지난해 열린 예천 버블런 행사장 모습. 매일신문DB

경북 예천의 대표 여름축제로 자리매김한 '예천 버블런'이 사전 참가자 모집을 시작한 지 15분 만에 조기 마감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흥행이 기대된다.

2회 째를 맞이한 2023 예천 버블런은 오는 14일과 15일 경북도청 신도시 내 패밀리파크 개장을 기념해 이곳에서 열린다.

첫날에는 전야제가, 둘째 날에는 거품 속에서 뛰어놀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버블런의 본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전야제는 오후 6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사전접수자 참가식별띠 배부를 1시간 가량 진행하고 오후 7시부터 본격적인 전야제 무대의 막이 오른다.

무대에는 뮤지컬 갈라팀 '이리스', '저글맨 오장욱', 비보이팀 '청DM'이 올라 뮤지컬 음악과 저글링·불쇼, DJ파티 및 비보이 공연으로 축제의 흥을 돋운다.

다음날 본행사에서는 '버블런'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먼저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릴 식전행사로 피버크루와 함께하는 줌바댄스가 진행되고 개회식, 1부 행사, 본식 2부 행사로 진행된다.

개회식 개회선언과 함께 이어지는 1부 행사에서는 삼성라이언즈 치어팀 '블루팅거스' 공연과 팀 대항 1차 물총대전이 열린다.

여름의 열기를 1차로 식힌 후에는 축제의 대미인 '버블런'이 진행된다. 버블런은 거품으로 가득찬 2㎞ 길이의 패밀리파크 물놀이장과 송평천 코스를 통과하는 이색적인 축제로 꾸며진다.

버블존을 지나 거품으로 가득 찬 1~3번 버블존까지 통과하면 첫 이벤트존에서 물총 세례가 쏟아진다. 물폭탄을 견디고 나온 참가자에게는 보물을 찾을 기회가 주어진다. 4번 버블존을 지나면 보물찾기존을 만날 수 있다.

버블런이 끝난 아쉬움은 이어지는 2부 행사에서 다시 채울 수 있다. 빅벌룬 풍선아트 공연과 2차전 물총대전이 열린다. 경품 이벤트로 OX퀴즈, 훌라후프 대전, 경품추첨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남은 열기까지 식혀줄 예정이다.

올해 본행사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1천 명 한정으로 진행한다. 전날 전야제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참가자 모집이 단시간에 조기 마감된 등 지난해 처음 열린 버블런의 흥행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남녀노소 모두 거품과 함께하는 동심의 세계에서 즐겁고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안전 주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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