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1TV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가 14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충청남도 논산의 한 시골 마을에서 공포의 대상이 되어 버린 삽살개 사비(5살)를 위한 솔루션이 진행된다. 2년 전 마을로 이사 온 사비는 보호자가 없는 사이 두 번씩이나 이웃집 개를 죽이는 바람에 보호자는 고개를 들고 다닐 수가 없다. 보호자가 없을 때만 사고를 치는 탓에 견사도 직접 설치했지만, 이것도 무용지물이 됐다.
항상 말려 있는 꼬리와 불안해 보이는 사비는 겁 많은 소심견이다. 주변에서는 자꾸 사비를 정리하라지만, 보호자는 염치없다는 걸 알면서도 사비를 포기할 수가 없다. 사비와 함께 살고 싶은 마음에 마지막 희망을 품고 제보를 하게 됐다.
사비의 솔루션을 위해 관찰하던 설수현 수의사는 무언가 포착한다.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던 문제로 사비는 집 밖으로 탈출할 수밖에 없었다고…. 겁 많고 소심한 사비가 살생을 저지른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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