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18일 영천댐 수문 방류에 따라 댐 상·하류 하천변에 대한 안전 대응 강화 조치에 들어갔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포항권지사는 집중 호우에 대비한 홍수 조절을 위해 이날 오후 1시부터 25일 오후 6시까지 초당 최대 200톤(t)의 영천댐 수문 방류를 실시한다.
영천댐 최고 수위를 157.78m 이하로 맞추기 위해서다. 현재 영천댐 수위는 155.47m로 계획 홍수위 159.3m에 근접한 상태다. 저수율은 저수용량 9천640만t의 77.7%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댐 상·하류 하천변인 평천교 지점(3km)은 방류 수량 도달 시간대별로 0.68m 안팎의 수위 상승이 예상된다.
또 ▷단포교 지점(12.3km)은 0.63m ▷금호 수위국(28.0km)은 0.52m ▷동촌 수위국(55.1km)은 0.42m 정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 야영객과 주차 차량 등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영천시는 이날 오후 3시30분쯤 안전 안내문자 발송을 통해 "영천댐 방류로 인해 금호강 수위 상승이 예상된다"며 "하천변 등 위험지역 접근을 금지하고 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주요 공사현장, 하천 시설물, 침수 및 산사태 등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 점검 및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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