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시가스료 인상…가정은 월 315원 더 내

서울시내 주택가에 설치된 보일러 연통. 연합뉴스

앞으로 대구 일반 가정에서 도시가스 요금을 매월 315원 더 내어야 한다.

27일 대구시는 "다음 달 1일부터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이 평균 0.6% 인상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대구권역(대구, 경산, 고령, 칠곡) 도시가스 평균 소매공급비용이 1MJ당 2.2015원에서 2.3557원으로 이전보다 0.1542원 오른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에서 대성에너지로 보내는 도매요금에 소매공급 비용을 합한 최종 소비자요금은 MJ당 21.7427원에서 21.8723원으로 0.6% 오르게 됐다.

용도별 사용량 요금 조정 내역을 보면 취사난방용이 21.6991원/MJ에서 21.8472원/MJ로 종전보다 0.68%, 산업용은 21.3680원/MJ에서 21.4408원/MJ로 0.34% 각각 인상됐다. 수송용은 23.8172원/MJ에서 24.2533원/MJ로 종전보다 1.83% 올랐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소매공급비용 인상으로 취사난방 가구는 1년에 평균 3천784원(월 315원), 취사전용 가구는 352원 더 부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