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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값은 냈지만 성매매 안했다" 강경흠 제주도의원 사퇴…'징계 결과 나오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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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흠 제주도의원. 제주도의회
강경흠 제주도의원. 제주도의회

성매매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으며 최근 검찰에 넘겨진 강경흠 무소속(최근 더불어민주당 당적 제명) 제주도의원이 27일 오후 입장문을 내고 자진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경흠 도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저는 제주도민 여러분의 기대와 신뢰에 미치지 못했다. 저 스스로 참담한 심정이고 오롯이 저의 불찰"이라며 사퇴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모든 걸 내려놓고 앞으로 저는 도민 한 사람으로서 공인이 아닌 위치에서 저에 대한 어떠한 수사에 대해 진심으로 임하며 이 일에 대해 진실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말씀드리기 송구하지만 앞으로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으며 절실하고 치열하게 살아가겠다"면서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강경흠 도의원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 최근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은 지난 4월 성매매를 알선한 제주도내 한 유흥업소를 단속해 추가 수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강경흠 도의원이 지난해 말 해당 업소에 수차례에 걸쳐 계좌이체를 한 사실을 확인, 강경흠 도의원을 입건했다.

해당 유흥업소 업주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동남아시아 국적 외국인 여성 4명을 감금하고 손님 접대와 성매매를 강요하다 경찰에 적발돼 재판에 넘겨진 상황이었다.

강경흠 도의원은 지난 2월 음주운전이 적발돼 벌금 8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고, 이를 사유로 더불어민주당으로부터 당원 자격정지 10개월 징계를 받았는데, 이 징계 기간을 다 채우기도 전에 성매매 혐의도 알려져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윤리심판회의를 열어 강경흠 도의원을 제명했다.

이어 제주도의회가 강경흠 도의원에 대한 2번째 징계 절차를 밟고 있는데, 징계 결과가 나오기 전에 강경흠 도의원 스스로 도의원직을 던진 맥락이다.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강경흠 의원은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에게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지방의원 사직은 보통 동료 의원들의 의결 절차를 거치지만, 폐회 중에는 의장이 사직을 허가할 수 있다.

▶다만, 강경흠 의원은 해당 업소 방문 사실은 인정했으나 성매매 의혹은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강경흠 의원 측 변호인은 언론에 "유흥업소를 방문해 술값을 이체한 것은 맞다. 하지만 성매수를 하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한편, 1993년생으로 현재 만 나이 29세인 강경흠 도의원은 지난해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제주도내 최연소로 도의원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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